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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고공행진 '넝굴당' 김남주 없었으면 어쩔뻔했어

by 고재완 기자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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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1일 방송에서도 '넝굴당'은 전국 시청률 36.7%(AGB닐슨)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의 위용을 자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배우 김남주의 맹활약이 있다. 그는 드라마 안팎에서 분투하며 연기 인생에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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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김남주가 주말극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우려의 시선도 없지 않았다. 자칫 '주말극 배우'로 보일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하지만 김남주는 각종 인터뷰를 통해 "내가 잘하는 걸 해보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리고 '넝굴당'은 그의 필모그라피 가장 위에 둬도 어색하지 않은 작품이 돼가고 있다.

'넝굴당' 속 김남주가 연기하는 차윤희는 안 끼는 곳이 없는, 시쳇말로 '오지라퍼'다. 우선 극의 가장 주축 스토리인 방귀남(유준상)과의 부부생활은 방귀남의 '입양 선언'으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차윤희에게는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방일숙(양정아)에게는 정신적 멘토다. 방일숙의 이혼을 가장 먼저 알았고 지난 1일 방송에서는 직접 '악마의 편집'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방일숙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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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숙(조윤희)에게는 러브라인의 조언자가 될 전망이다. 차윤희를 첫사랑이라고 외치고 다니는 과외 제자 천재용(이희준)이 방이숙을 짝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말숙(오연서)과는 역시 앙숙이었다. 친동생 차세광(강민혁)은 누나 차윤희가 무서워 끝내 방말숙과 결별을 선언했다. 세광과 헤어진 후 씩씩거리며 집으로 가던 말숙은 먼발치에서 걸어가는 윤희에게 뛰어가 "저기요!! 언니!! 새언니!! 나 싫죠? 나도 새언니 싫거든요! 싫어요! 싫어! 세상에서 젤 싫어!!!"라고 소리쳐 윤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작은 어머니 장양실(나영희)과는 남편 방귀남을 버렸다는 비밀을 아는 사이다.

사진제공=로고스필름

극 외에서는 남편 김승우와 함께 카메오 캐스팅 디렉터로 활동중(?)이다. 김승우는 이미 첫 회 카메오 출연을 했고 남편의 인맥을 통해 '1박2일'의 이수근 차태현 성시경과 '승승장구'의 탁재훈이 극의 활력소가 됐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다음 카메오가 누군지 예상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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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인기 고공행진의 원천이 되는 배우 스태프들의 단결까지 이끌고 있다. 김남주는 지난 달 15일 '넝굴당'의 시청률이 40%(TNmS·수도권 기준)를 넘긴 기념으로 유준상과 함께 스태프들에게 기념 떡을 선물했다. 지난 달 16일 밤 김포공항 내 백화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깜짝 파티를 연 것. 윤여정과 오연서 강민혁 등이 촬영을 하고 있던 늦은 밤 김남주와 유준상이 특별히 제작한 '40.3% 윤희♡귀남'이라고 적힌 케이크가 등장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촬영 분위기가 갈수록 화목하고 따뜻하다. 밤샘 촬영이 많지만 김남주 등 배우들이 피곤한 기색 한번 보이지 않고 오히려 완벽한 연기를 위해 '한 번 더'를 자처하고 나선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남주는 극 속에서는 연기력으로, 극 외에서는 폭넓은 인맥과 인간성으로 '넝굴당'을 이끌고 있다. 이 관계자는 "작품에 대한 김남주의 열정이 놀라울 정도다.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고 외적으로도 여러가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은 담금질에 불과했다고 느껴질 정도로 김남주가 '넝굴당'을 통해 보여주는 모습에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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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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