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JYJ-ZE:A-티아라, 아이돌 '억'소리 나는 팬서비스 러시 왜?

by 백지은 기자
JYJ.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Advertisement
티아라. 스포츠조선DB
제국의아이들. 사진제공=스타제국

아이돌그룹의 팬서비스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

Advertisement

팬 사인회나 팬 미팅, SNS 채널을 통한 대화의 틀에서 벗어나 대규모 팬 이벤트로 팬심을 사로잡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JYJ는 지난 28일 학여울역 SETEC에서 2012 JYJ 멤버십 위크의 시작을 알렸다. 7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대규모 박람회로 3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3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총 3개의 전시관을 마련해 3D미디어 파사드, JYJ 히스토리월, 무대의상 및 소장품 전시, 포토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지난 2월 영화관에서 상영했던 일상 다큐 '더 데이'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JYJ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팬 미팅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팬은 무려 2만 2000명(한국 1만 5000명, 일본 7024명). 씨제스 측은 대규모 팬들을 위해 서울 인천 수원 3500개 객실을 예약하고 250대 버스와 300명의 가이드를 준비했다.

Advertisement
제국의아이들. 사진제공=스타제국

제국의아이들은 전국구 이벤트를 진행했다. 15일부터 시작된 '화이팅 프로젝트'를 통해 120시간 동안 부산 대구 광주 천안 대전 부천 서울까지 1461.57㎞를 이동하며 4만 여명(공연 관객 1만 3000명, 거리 이벤트 동원 인원 2만여 명, 학생 4400명)의 시민과 만났다. 이번 이벤트에 투입된 예산은 5억 원 이상. 3대의 랩핑카 제작비만 6000만 원이 소요됐고, 부산 무대 장치비 1억 원을 비롯해 지역 공연 대관비와 무대 장치비로 수 억 원이 들었다. 이밖에 학교 이벤트에서 나눠준 삼각김밥 음료수 등의 준비 비용과 거리 이벤트와 공연장에서 배포한 전단지 부채 풍선 제작 비용까지 합하면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 셈이다.

티아라. 스포츠조선DB

티아라도 만만치 않다. 티아라는 7월 14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공식 팬클럽 퀸즈 창단식을 개최한다. 당초 이번 행사 참가비는 만 원(수수료 및 배송료 본인 부담, 일반회원 기준)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팬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멤버들의 뜻에 따라 전액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티아라가 사비를 털어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더했다.

JYJ 김준수 김재중. 스포츠조선DB

이처럼 대규모 팬이벤트가 줄잇는 이유는 뭘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물론 탄탄한 팬덤 구축과 확장이다. 너무나 많은 아이돌 그룹이 활동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반적인 이벤트로는 주목받기 힘들다. 남들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 '특별하다'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팬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입소문을 타게 되면 일반인들의 관심까지 돌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것. 씨제스 백창주 대표는 "한류 붐일수록 언제나 새로운 시도, 발전하는 컨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인 투자가 팬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JYJ의 희소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멤버들의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다는 것 역시 플러스 요인이다. 조건을 따지지 않고 무한한 애정과 지지를 보내주는 팬들과 만나면서 자신감과 초심을 되찾을 수 있다.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는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는 시점에서 제국의아이들을 한 번 제대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제국의아이들 역시 "'화이팅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면서 초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즐거움과 재미를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