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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세계 수준의 러시아에 패배

by 노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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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의 수준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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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각)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C조 예선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56대91로 패했다

러시아는 세계 랭킹 11위의 강호. 한국은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완패를 면치 못했다. 이승준이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내외곽에서 활발한 움직음을 보인 러시아의 화력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또한 높이에 부담을 느낀 한국은 줄곧 소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할 수밖에 없었다. 이따금씩 시도하는 압박 수비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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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공수를 넘나들며 활약한 안드레이 키릴렌코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4일 도미니카공화국을 제압해야 할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은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장에 슈팅 능력까지 갖춘 러시아의 공격력에 끌려 다녔다. 한국은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헌납했다. 이승준이 7득점을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야투 성공률이 게 떨어졌다. 1쿼터를 16-27로 마친 대한민국은 2쿼터에 이종현, 김동욱을 기용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러시아의 수비는 더욱 견고해졌다. 2쿼터 개시 후 5분 동안 2득점에 그치는 등 대한민국은 2쿼터 내내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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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도 좀처럼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3쿼터 초반 연속 6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것도 잠시, 티모시 모즈고프에게 덩크슛을 내주며 분위기가 꺾였다. 3쿼터는 오히려 25점까지 벌어진 채 끝났다. 4쿼터에 전세를 뒤집기엔 격차, 기량 모두 한계가 분명했다.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한 한국은 출전시간이 짧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 컨디션을 조절해준 것에 위안 삼으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4일 오전 12시30분 도미니카공화국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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