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두심이 방송에서 과거 이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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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그는 이혼 후 힘들었던 사연들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1998년 결혼 18년 만에 남편과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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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혼 후 어느 날 전화가 왔다. 한 할머니가 나보고 실망을 했다고 하더라. '고두심씨 때문에 TV를 보게 됐는데 앞으로 TV를 안 보겠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자신의 이혼으로 팬들의 실망감이 컸다는 사실을 들려줬다.
그는 "이혼 후 아이들을 데리고 식당에 가면 옆 자리에 온전한 가족이 있지만 난 '반가족'이었다.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했고, 일종의 자격지심이 컸다"며 "무서워서 대문 밖을 못 나오겠더라"라며 당시의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또 촬영장에서 돌아와 담 증세를 경험하고 지팡이를 짚고 다닌 경험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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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아이들은 내가 아빠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하는 걸 싫어했다. 그래서 아이들 앞에서는 아빠 이야기를 못했다"며 "이혼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이었고, 부모님을 가장 아프게 한 일이다"며 죄책감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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