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주니어대표팀이 제18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3연승에 성공했다.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각) 체코 오스트라바의 사레자 스타디움에서 가진 아르헨티나와의 예선 B조 3차전에서 34대29로 이겼다. 앞서 콩고와 카자흐스탄을 대파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까지 3연승(승점 6)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탄탄한 체격 조건에서 나오는 강력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으로 맞섰지만 전반은 15-16으로 뒤졌다.
후반부터 한국의 체력이 빛났다. 임 감독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면서 아르헨티나를 공략하면서 돌파구를 만들어 갔다. 결국 후반 중반에 접어들며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아르헨티나를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0골을 몰아친 나탈리아 비코를 앞세워 28-26, 2점차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후반 24분27초 터진 이효진(휘경여고)의 득점과 함께 내려 4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갈랐다. 임 감독은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5일 대회 개최국 체코와 예선 B조 4차전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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