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수비수 마철준(32)이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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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4일 마철준을 전북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최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던 마철준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선택했고 제주는 그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2004년 부천 SK(현 제주)에 입단한 마철준은 상무 입대(2006~2008년)를 제외하고 한동진 박진옥과 함께 오랫동안 팀을 지켰다. 강력한 대인 방어와 폭발적인 오버래핑을 자랑하는 왼쪽 풀백으로 상대를 기 죽이는 '나쁜 남자'라는 별명과 함께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로통산 총 184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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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전북행을 결심했다. 마철준은 전북에서 상무에 입대한 최철순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정들었던 제주 유니폼을 벗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마철준은 "제주는 내게 고향과도 가은 팀이다. 오랫동안 함께 했기에 (이적을 결정하고)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북팬들뿐만 아니라 제주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아쉬움이 깃든 작별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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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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