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그린(30. 영국)이 메르세데스-벤츠 AMG C-쿠페를 몰고 독일 남부 뉘른베르크의 시가지 서킷 노리스링(Norisring)에서 펼쳐진 DTM 시즌 5번째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악천후 속에서 피니시까지 집중력을 선보인 제이미 그린은 레이스 종료 3바퀴가 남았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3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접지력에서 상대적 유리함을 쥐고 있던 제이미 그린은 BMW 경주차를 몰고 나선 드라이버 브루노 슈펭글러(캐나다)를 추월하며 노련한 경기운영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제이미는 마지막 바퀴 마지막 코너에서 디펜딩 챔피언 마틴 톰치크(독일. BMW)의 인코너를 공략해 승리의 체커기를 받았다.
제이미 그린은 톰치크를 0.687초차로 따돌리며 간발의 차이로 시즌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5년 이래 뉘른베르크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브루노 슈펭글러(캐나다)가 3위를 차지해 BMW는 메르세데스에 아쉽게 우승을 헌납했지만 2, 3위를 휩쓰는 저력을 선보였다.
게리 파페트(메르세데스)은 4위를 차지해 포디엄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팀 동료가 1, 4위의 쾌거 역시 값진 것이었다.
비가 내려 평소보다 많은 두 바퀴의 포메이션 랩을 거친 뒤 시작된 레이스에서 게리 파페트는 폴포지션으로 스타트해 첫 바퀴 1번 코너에서 스핀하면서 20위로 추락했지만, 결점 없는 드라이빙으로 4위까지 올라서며 현재 시즌 종합선두다운 자존심을 지켰다.
이로서 게리 파페트이 종합포인트 9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제이미 그린은 이번 우승으로 69점을 따내며 2위에 올랐다. 58점의 슈펭글러가 3위를 달리게 됐다.
전 F1 드라이버 데이비드 쿨사드(메르세데스)는 게리 파펫에 이어 5위를 해 DTM 참전 이래 가장 좋은 포지션에 올랐다.
랄프 슈마허(메르세데스)는 46바퀴째 경주차 트러블로 레이스 완주에 실패했다.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공식공급 업체인 DTM 6차전은 오는 8월 15일 독일 뉘브링 서킷에서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D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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