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 소유의 고급빌라가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놓인 가운데 한채영 측이 이와 관련해 해명했다.
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은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채영과 남편 최동준씨 공동소유의 청담동 빌라에 대해 이자미납에 따른 경매를 신청했다. 한채영 부부는 이 빌라를 담보로 2010년엔 한채영 명의로 12억원, 2011년엔 오르투스모터스 명의로 13억원 등 총 25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면적 521㎡에 15층과 16층을 합친 복층형 최고급 빌라형 아파트인 이곳의 매매가는 30억~40억 수준.
하지만 이에 대해 한채영의 소속사는 4일 "빌라를 담보로 25억 가량을 대출받았으나 대출이자를 내지 못해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외국계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투자사의 임원인 한채영의 남편 최동준씨가 지난해 개인적으로 평소에 친분이 있던 지인의 부탁으로 한채영 부부의 공동명의로 된 집을 담보로 설정해 오르투스모터스란 회사가 국민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그 회사가 부도가 나며 최동준씨가 오르투스모터스의 대출 원금과 이자까지 변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어제(3일) 국민은행에서 담보 설정이 된 집을 경매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지인에 대한 믿음 때문에 큰 의심없이 집까지 담보설정을 했으나 결국 경매 위기까지 맞은 것에 대해선 억울한 점도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최동준씨가 담보 설정의 책임을 지고 변제를 하는 것으로 정리를 끝낸 상황"이라고 했다.
또 "현재 국민은행 지점에서 경매취하서를 본점으로 보낸 상황이며 경매도 취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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