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경기장 빌려서 따로 해볼까요?"
넥센 김병현은 한화 박찬호와의 빅매치가 무산된 것에 대해 담담했다.
이날 목동구장에서는 박찬호와 김병현의 빅매치가 예정돼 있었으나 장맛비로 인해 취소됐다.
김병현은 이날 자신의 휴대폰이 일시 장애로 불통되는 바람에 우천취소 통보를 일찍 받지 못해 목동구장에 나왔다가 헛걸음을 했다.
박찬호는 한화 선수단과 함께 목동구장까지 올 필요도 없이 6일부터 시작되는 SK전 준비를 위해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갔다.
그나마 김병현이 등장한 이상 취재진들 사이에서는 박찬호와의 대결이 무산된 것에 대해 김병현은 어떤 심정인지 궁금증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병현은 특유의 '쿨'한 반응으로 빅매치 무산 소감을 대신했다. "아쉬울 것 하나도 없습니다."
지난 3일 박찬호와의 선발 등판이 확정됐을 때도 김병현은 "상대 투수가 누가 되든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팀이 이기기만 하면 된다"고 담담하게 말한 바 있다.
어차피 상대 투수가 대선배 박찬호라고 해서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 취소됐다고 해서 별다른 감흥은 없었던 모양이다.
그런 와중에도 김병현은 재치있는 말솜씨를 잃지 않았다. "그래도 팬들은 둘의 맞대결을 몹시 기대했다"는 질문에 대해 깜짝 제언을 한 것이다.
김병현은 "팬들이 그렇게 원하신다면 언제 큰 경기장을 빌려서 찬호형이랑 따로 선발대결 해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정규시즌 일정에서는 자꾸 엇나가게 되니 이벤트 대결이라고 한 번 펼쳐서 팬서비스를 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농담으로 던진 말이지만 야구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목동=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재혼' 윤남기, 가슴으로 낳은 딸에 애틋..유치원 졸업식 데이트 "선물 사주기" -
박명수, '왕사남' 장항준 감독에 팩폭…"호랑이 CG 그게 뭐야" -
[인터뷰③] '아너' 정은채 "♥김충재 응원, 힘들 게 뭐가 있어..고마울뿐" -
황보라母, 사고로 시퍼런 턱멍에도 손자 걱정...눈물 흘리며 "첫 낮잠 괜찮나" -
‘7억 전신 성형’ 톱스타, 63세인데 또 고쳤나..점점 젊어지는 외모 -
윤종신♥전미라, 자식농사 성공했네...17살 딸, '170cm+아이돌 미모'에 감탄 -
故 김새론은 말이 없을 뿐..김수현 “28억 못 줘, 미성년 교제 루머 사실무근” -
랄랄, SNS 보고 주식 샀다가..."망한 내 미래 못보겠다"
- 1.2019년 손흥민 "북한 심한 욕설도 해" 달라진 게 없다...2026년도 비상식 논란, 관중과 무력 충돌+경기 거부 사태 "이런 모습 처음"
- 2."오타니 어떻게 상대하냐고? 전 타석 볼넷 주지" 도발에 안넘어간 대인배 "당신 배트 만질 것"
- 3.'아직 1구도 안 던졌는데…' 롯데 한동희, 경기 시작 직전 긴급 교체 왜? 박승욱 투입 [부산현장]
- 4."개막전 SSG전이니 낼까 했는데…" KIA 데일, 오늘도 라인업 빠진 이유[광주 현장]
- 5."오히려 지금 매 맞는 게 낫다" 완벽주의자인가? '위태위태' 야심차게 고른 아쿼의 갈짓자 행보, 그런데 상대팀 반응은 '우와', 베테랑 사령탑, 눈 하나 깜짝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