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두 자릿수 홈런과 3할 타율에 바짝 다가갔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절정의 장타 감각을 과시하며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고, 타율을 2할9푼5리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전반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탬파베이와 3경기를 더 치른다. 추신수로서는 전반기 이내 3할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노려볼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1회 볼카운트 2B에서 상대 선발 제레미 헬릭슨의 91마일 한복판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일 볼티모어전 이후 5일만에 또다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추신수가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린 것은 올시즌 3번째다. 시즌 타점은 32개로 늘어났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헬릭슨의 바깥쪽 82마일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5회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태그아웃을 당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6회초 벤 조브리스트의 2루타성 타구를 펜스까지 쫓아가 점프 캐치로 잡아내며 홈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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