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반기 한국영화 관람 관객수가 2006년 기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정책센터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수는 4417만 8714명이다. 이는 지난 2006년 기록인 4148명 913명을 뛰어넘는 수치. 국내의 연간 총 극장 관객수는 '한국영화의 전성기'라 불렸던 2006년부터 1억명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한국영화 관객수와 외국영화 관객수를 합친 2012년 상반기 총관객수는 8279명 2436명이다. 이 역시 2006년의 기록(7124만 7067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지난해 상반기 관객수(6842만 938명)와 비교하면 약 21%가 상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비수기를 정면 돌파하면서 좋은 흥행 기록을 보여줬던 것이 원인이다. 전통의 비수기로 알려진 3월과 4월에도 관객수가 1000만을 넘기면서 상당한 규모를 보였다. 2012년 한국영화 중 비수기에 개봉해 장기 상영하며 흥행 성공으로 이어지는 작품들이 꽤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30~40대를 겨냥한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과거 20대 초중반 여성들에게 한정됐던 영화 기획의 대상이 확장됐다"며 "한국영화는 잘 만든 영화이고, 미국영화는 오락성이 강한 블록버스터란 새로운 공식이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상반기 최고 흥행 한국영화는 약 468만명을 동원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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