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괴물 신인 브라이스 하퍼(20)가 대체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감독 추천 자격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던 마이애미 외야수 지안칼로 스탠튼이 무릎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대신 하퍼가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애미의 아지 기옌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은 한달 내지는 6주 동안 결장할 것 같다. 그게 우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밝혔다.
마이크 힐 단장도 "스탠튼이 뛰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오른쪽 무릎에 박힌 웃자란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로 그리 복잡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퍼가 대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퍼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장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물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펼친다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92년 10월16일생인 하퍼는 역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가운데 야수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됐다. 투수를 포함해서는 드와이트 구든(뉴욕 메츠 1984년), 밥 펠러(클리블랜드 1938년)에 이어 3번째로 어린 선수다. 지난해 입단해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하퍼는 이날 현재 타율 2할8푼3리, 8홈런, 25타점을 기록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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