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유망주 강구건(안동고·주니어 62위)이 태국 테크니파이버-LTAT 국제주니어대회(G4) 단·복식 2관왕을 차지했다.
강구건은 8일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홍성찬(우천중·주니어 278위)을 맞아 ·2대0(7<5>6, 6-4)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구건과 홍성찬은 전날 열린 복식 결승전에서 호흡을 맞춰 김영석(마포고·주니어 272위)-김덕영(마포고·주니어 128위)조를 2대1(6-1, 6<1>7, 10-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강구건은 단, 복식을 모두 휩쓸고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강구건-홍성찬은 복식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김천국제주니어대회(G5) 우승을 시작으로 순창국제주니어대회(G5), 태국 GSB-LTAT 국제주니어대회(G4), 이번 테크니파이버-LTAT 국제주니어대회(G4) 복식우승까지 네 대회 연속 복식우승을 달성했다.
강구건은 단식 우승 40점, 복식 우승으로 7.5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해 50위대 후반으로 진입할 예정이어서 자신의 최고랭킹을 기록할 전망이다.
준우승을 차지한 홍성찬도 단식 준우승 30점, 복식 우승으로 7.5점을 확보해 210위대로 랭킹을 끌어 올려 자신의 최고랭킹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테니스 간판 이형택이 전담지도자로 이끄는 주니어 육성팀 첫 해외투어로 출전한 2주간의 태국 국제주니어대회에서 김영석이 1주차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강구건-홍성찬조와 김영석-김덕영조가 나란히 복식 결승에 올라 강구건-홍성찬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2주차 대회인 테크니파이버-LTAT 국제주니어대회(G4)에서 강구건 홍성찬 김영석 김덕영 등 육성팀 전원이 단식 4강과 복식 결승에 진출해 한국 주니어들이 태국 국립테니스센터에서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주니어 육성팀 전임지도자로 투어팀을 이끌고 있는 이형택은 "육성팀 주니어들이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처음 만났을 때 보다 개인의 정신력이 훨씬 강해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경쟁적인 분위기이다 보니 정신적인 부분이 강해지는 시너지 효과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육성팀 첫 해외투어는 만족스럽다. 향후 상위등급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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