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38·맨유)가 영국 올림픽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다.
영국 올림픽팀을 실질적으로 관장하고 있는 잉글랜드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각)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이 긱스를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긱스는 발표 직후 "내가 가진 경험을 팀 내에 젊은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싶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긱스는 크레이그 벨라미(리버풀), 마이카 리차즈(맨시티)와 함께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선발되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본선 출전을 앞두고 있다. 긱스는 맨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회 및 유럽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웨일스 대표팀 소속으로 나선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메이저 대회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 와중에 1960년 이후 52년 만에 영국 단일팀이 구성됐고, 피어스 감독이 긱스를 선발하면서 오랜 한을 풀 수 있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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