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의 한국인 무용수 서희가 동양인 최초로 수석 무용수가 됐다.
입단 4년 만에 초고속으로 솔리스트가 된 서희는 타고난 신체와 뛰어난 테크닉으로 ABT내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6년 군무 발레를 담당하는 코르 드 발레(Corps de Ballet)의 일원으로 ABT 무대에 참여했던 그녀는 2010년 솔리스트로 빠르게 승급했다. 지난 7일, 솔리스트 승급 2년 만에 수석 무용수로 승급한 것.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의 무용수 등급은 수석 무용수, 솔리스트 그리고 코르 드 발레로 나뉜다. 수석 무용수는 주로 주역 역할을 소화하고 솔리스트는 공연에 따라 각기 다른 캐릭터를 맡아 연기한다. 코르 드 발레는 무를 담당하는 무용수들이다.
아메리칸 발레시어터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주요 작품 중 하나인 '지젤'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희는 총 8회 공연 중 3회의 무대에 오른다. 19일, 21일 2시 30분 그리고 22일 7시 30분 공연에서 수석으로 승급한 서희의 '지젤'연기를 만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bt2012.com) 참조.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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