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1·선덜랜드)이 홍명보호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에 초대됐다.
단단했다. 외부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귀를 닫았다. 내부의 힘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9일(한국시각)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조별리그를 전망하면서 한국이 속한 B조에서는 멕시코와 가봉이 한국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동원은 이날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분위기가 너무 좋다. 밖에서 어떤 얘기를 하든 우린 8강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즌보다 올림픽이 더 간절하다. 경기 감각을 걱정하는 데 무서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지동원 21경기 출전, 2골-2도움을 기록했다. 한 가지 아쉬움은 출전 시간이었다. 그라운드에 서더라도 20여분 정도 뛰는데 불과하다.
홍명보호는 2일 첫 발을 뗐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처음보다 몸이 좋아진 것을 스스로 느낀다. 만족한다"며 웃었다.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하던 박주영이 7일 합류했다. 박주영은 지동원의 잠재적인 경쟁자다. 그는 "그런 것은 없다. 주영이 형의 합류로 분위기가 좋아졌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PL의 맏형 박지성이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이적에 대해서는 "지성이 형이 결정한 사항이다. 내가 얘기할 부분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선수는 경기에 뛰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파주=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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