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무열이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에서 하차했다.
김무열 측 관계자는 9일 "김무열이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AM 11:00'에서 하차하기로 했다"며 "제작사 측으로부터 요청이 있었다. 고민 끝에 작품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김무열의 소속사 프레인의 여준영 대표 역시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사후'가 아니라 '조사전'에 미리 형벌이 시작되는 재판이 있습니다. 영화 'AM 11:00' 측이 주연배우 교체를 희망해왔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온 작품이라 많이 아쉽지만 조건없이 하차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타임머신을 소재로 한 SF 스릴러물인 'AM 11:00'엔 김무열과 함께 정재영, 김옥빈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한편 김무열은 지난달 감사원이 "김무열이 3년 동안 약 3억원의 수입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생계곤란을 이유로 병역 감면 처분을 받았다"는 내용의 병역실태 감사 결과문을 발표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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