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닥터진'이 충격적인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8일 방송된 '닥터진' 8회에는 가슴에 통증을 느낀 영래(박민영)가 진혁(송승헌)에게 유암 진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장에 급한 수술이 필요했지만 영래는 경탁(김재중)과의 혼례를 치르지 못할까 걱정돼 치료를 거부했다. 미래에서 사랑하는 연인 미나를 살리지 못한 아픔을 갖고 있는 진혁은 영래가 자신의 운명을 지켜주기 위해 혼사를 택한 것을 알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그러나 혼례 당일 영래는 집을 떠나 모습을 감췄다.
영래는 꿈 속에서 자꾸만 미나의 환영을 보는 자신의 정체에 대한 혼란을 느꼈다. 의사 가운을 입은 미나의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거나 미나가 교통사고로 죽기 전에 진혁과 나눈 이야기를 떠올리게 됐던 것. 미나가 진혁에게 "다시 만날 수 있을거야"라고 했던 말도 영래와 미나가 동일인일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춘홍을 찾아간 영래는 "내가 누구냐"고 물었다. 춘홍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진혁이 제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정말 영래와 미나는 동일 인물이었나요?" "모든 것을 알고 있던 춘홍이 진혁에게 영래와 미나가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세상을 떠난 줄 알았던 무명계 수괴 영휘(진이한)가 재등장했다. 영휘가 "죽은 사람처럼 살 것"이라고 말한 것을 단서로, 시청자들은 영휘도 미래로 시간여행을 해서 치료를 받고 다시 돌아온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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