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마침내 수비수 얀 베르통헨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년간의 짝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수비보강을 원하던 토트넘은 베르통헨의 영입을 원했지만, 아약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 사이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이 베르통헨에 관심을 보이며 토트넘의 구애는 이루어지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직접 베르통헨을 런던으로 초대해 시설을 둘러보게 하고 구단의 비전을 설명하는 등 그의 영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베르통헨이 직접 토트넘행 의사를 밝히며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아약스는 이적료의 15%를 베르통헨에게 지급해야 하는 조건 때문에 더 많은 이적료를 원했지만 결국 토트넘이 제시한 1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받아들였다.
베르통헨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런던으로 향했고,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통헨은 9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나는 이제 토트넘 선수가 돼서 행복하고, 새로운 무대에서 뛰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그는 이어 "나는 해리 레드냅이 나를 원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금은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으로 바뀌었지만,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는 토트넘 팬들을 기쁘게 만들 것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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