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두산에 내야수 오재일(27)을 내주고, 외야수 이성열(29)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넥센과 두산은 9일 동시에 보도자료를 뿌려 트레이드 사실을 알렸다. 두산 유니폼을 입게된 오재일은 2005년 현대 시절 2차 3라운드 24순위 지명으로 입단했으며, 장타력을 가지고 있다. 이성열은 2003년 LG 2차 1라운드 3순위에 지명된 유망주였고, 2008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오재일과 비슷한 왼손 중장거리포이다.
스타일이 비슷한 두 타자를 굳이 바꾼 것은 각각 필요한 수비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 주로 1루수로 나서는 오재일은 오재원 최준석 등의 백업 수비 요원으로, 이성열은 이택근 유한준 장기영 오 윤 등이 주로 나서는 외야수 백업 멤버로 각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각각 10일 새로운 구단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곧바로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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