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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가 373만원짜리 티켓을 내놨다는데

by 민창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홈구장인 QVC 마린필드 전경. 사진출처=지바 롯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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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 야구팬이라면 욕심이 생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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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26만엔(약 373만원)짜리 초고가 관전투어 상품을 내놨다. 8월 28일 지바 롯데의 홈구장인 QVC 마린필드에서 벌어지는 라쿠텐전을 관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간 회원권을 제외하고 구단 사상 최고가 티켓이라고 한다. 선착순 1개팀(최대 4명)만 구매가 가능한 한정상품. 마린필드 포수 뒤 중앙석은 4800엔(약 6만9000원)이다.

이 티켓에는 경기 관람 후 도쿄 시내 긴시초 롯데시티호텔에 숙박하는 일정이 포함돼 있다. 경기장과 호텔을 전용차로 이동하고, 경기 전에는 덕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지바 롯데가 이기면, 그라운드로 내려가 경기 MVP로 뽑힌 선수와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야구팬으로선 꿈같은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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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지바 롯데 출신 야구인의 생생한 해설이 따라붙는다는 점이다. 1989년부터 지바 롯데에서만 17시즌을 뛴 하츠시바 기요시(45)가 경기 상황을 설명하고 해설을 해준다.

현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내야수 출신 하츠시바는 지바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마감한 지바 롯데의 레전드다.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고 17년 동안 1732경기에 뛰었다. 현역 시절에는 '미스터 롯데', '미스터 마린스'로 불렸고, 이승엽의 지바 롯데 시절 팀 동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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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시바는 "(참가자들에게)멋진 여름 추억을 만들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최고가 개별 좌석 티켓 각격은 12만원. LG는 잠실구장 포수 뒤 중앙석에 앉아 저녁을 즐기며 경기를 보는 프리미엄 패키지다. 한 프랜차이즈 중식당에서 만드는 도시락 가격을 빼면 7만원이 순수한 좌석 가격이다. 일반팬보다 LG그룹 임직원들이 주로 이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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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함께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는 두산은 중앙석을 6만원에 판매한다. 두산 관계자는 "경기장 안에서 음식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롯데의 부산 사직구장 중앙 테이블석은 3만5000원이다.

롯데와 SK, 한화는 스카이박스석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는 성인 1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카이박스를 70만원에 판매하고 있고, SK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 스카이박스는 8인실이 40만원, 12인실이 50만원이다. 1인당 4만~5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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