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아이두 아이두'의 김선아와 박건형이 개그콤비로 변신했다.
10일 공개된 사진에서 복고풍 단발머리 가발을 쓴 김선아와 박건형은 능청스럽게 무표정 연기를 선보이거나 앙드레김 패션쇼의 엔딩 포즈를 따라하는 등 남다른 개그감을 뽐냈다. 이 가발은 극 중 김선아의 구두회사에 몰래 취직한 박영규가 정체를 숨기기 위해 사용하는 변장도구로, 10여 년 전 조희봉의 신입사원 시절의 헤어스타일을 본뜬 것이다.
임수향의 계략으로 샘플 구두가 엉망이 되자 전직 싸롱화계의 앙드레김이었던 박영규가 가발을 벗어던지고 정체를 드러내며 김선아에게 도움을 주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봉수가발'에 흥미를 보인 김선아가 냉큼 가발을 뒤집어쓰자 박건형도 김선아를 따라 가발을 찾아 쓰고 박영규와 함께 다정히 인증샷을 남겼다.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이날 밤샘 촬영이 이어지며 스태프들 모두 지쳐 있는 상황에서 김선아와 박건형 때문에 큰 웃음이 터졌다. 두 연기파 배우의 능청스런 무표정 연기가 웃음을 더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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