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이 고소인 자격으로 10일 오후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미숙은 2010년부터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이하 더컨텐츠)와 전속계약 문제를 두고 법정공방을 벌여오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에 열린 2심 재판에서 더컨텐츠 측이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연하의 호스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이미숙은 이른바 '17세 연하남' 관련 사실을 보도한 기자 2명과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에 대해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를 제기한 상태다. 이미숙의 경찰 출두는 이 소송건에 따른 고소인 조사를 위한 것이다.
오후 1시 40분 즈음 서울 서초경찰서에 도착한 이미숙은 경호원들과 매니저들의 보호를 받으며 차량에서 내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표정과 태도에선 자뭇 여유로움이 흘렀다. 이미숙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조치될 예정이다.
한편, 더컨텐츠 측은 이미숙의 민형사 소송 제기에 맞서 지난 달 29일 불법행위 등에 대한 혐의로 이미숙과 송선미, 전 매니저 유모씨에 대해 총 2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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