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대표팀이 뉴질랜드와 비기면서 체면을 구겼다.
세키즈카 다카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가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친 일본은 후반 26분에서야 스기모토 겐유(20·도쿄 베르디)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수비 실책으로 동점골을 내줬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앞선 국내 최종 평가전이었던 이날 경기를 마친 세키즈카 감독은 경기 후 장내 마이크를 통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오는 등 머쓱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일본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는 '국내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감을 얻고자 했으나, 메달 전선에 먹구름이 끼었다'고 평했다. 대부분의 일본 언론들도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얻지 못한 일본 올림픽팀에 우려의 시선을 감추지 않았다.
뉴질랜드전을 마친 일본은 영국으로 이동해 노팅엄에서 벨라루스,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본은 런던올림픽 본선 조별리그에서 스페인과 모로코, 온두라스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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