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닥터진'에 출연 중인 김재중의 합성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에서 영래(박민영)가 미래의 유미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면서 영래도 진혁(송승헌)이나 춘홍(이소연) 같은 시간여행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진혁은 2012년 서울에서 1860년 조선으로 오게 됐고, 기방에서 도망치다 벼랑에서 떨어진 춘홍도 극 초반에 진혁이 병원에서 만난 여자아이였음이 밝혀졌다. 이하응(이범수)과 김경탁을 제외한 모든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한 셈.
이에 안타까워하던 시청자들이 급기야 김경탁을 시간여행자로 만드는 합성 사진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김재중의 전작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주요 장면에 김경탁의 모습을 합성한 것들이다. 사진을 보면 상대배우였던 왕지혜가 노래방에서 삿대질을 하며 나무라는 상황에 경탁이 사죄하듯 무릎 위에 손을 모으고 앉아 있거나, 김재중과 왕지혜의 식사자리에 능청스런 표정으로 합석하는 등 코믹한 설정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타임슬립 김경탁 보고 싶었는데 정말 딱이다", "드디어 서울 구경하게 됐소 종사관! 한을 푸시게나" "조선에서는 다 퍼주는 남자였는데, 서울에서는 극장에서 졸기까지! 차도남 다됐네" "현대극의 차무원과 사극의 김경탁을 한눈에 보니 신선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재중은 자신의 트위터에 "15부, 16부 좀 재미난 것 같다"며 상처 입은 분장을 한 사진을 첨부해 다음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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