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에 변수가 찾아왔다.
유력한 주전 중앙수비수였던 장현수(21·FC도쿄)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장현수는 11일 열린 인천코레일과의 연습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진단결과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명보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긴급회의를 거쳐 예비엔트리에 있던 김기희(23·대구)를 추가로 발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같은 돌발상황에 대비해 추가발탁에 대한 규정을 만들었다. 7월 6일부터 첫 경기 24시간전까지 예비등록 명단 중 교체가 가능하다. 이때 최종등록번호를 승계해야 한다. 김기희는 장현수가 쓰던 5번을 물려받게 된다. 첫 경기 24시간 전부터 대회기간 중에 부상자가 발생하면 대체선수 4인 중 교체할 수 있다. 이때는 최종등록번호를 승계할 수 없다. 18번 이후 등번호인 19번부터 22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체선수 등록은 킥오프 3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홍 감독은 지난달 29일 2012년 런던올림픽 18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하며 예비엔트리는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의 관계자는 "예비엔트리는 홍 감독님의 머릿속에만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 당초 홍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호흡을 이유로 예비엔트리를 국내에 잔류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나 계속 변수가 발생하고 있어 마음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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