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영만이 도박으로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배영만은 1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눈물로 쌓아올린 재기의 집을 공개하며 도박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배영만은 "이 집은 나의 정성이 담겨있다. 내가 재기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집이다"고 자신의 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공개된 배영만의 집은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 등장했던 집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영만의 집 내부는 높은 천장과 큰 창문들로 인테리어 돼 눈길이 끌었다. 이에 대해 배영만은 "남서쪽이기 때문에 햇볕이 강하다"며 "여름에는 더울 줄 알았는데 창문이 많으니 더 시원하고 겨울에는 햇볕을 많이 받아서 따뜻하다. 집 안을 밝게 하기 위해서 창을 많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배영만은 이 집을 짓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도박을 하면서 사채를 썼다. 써보니까 이자에 이자에... 돈은 안 벌리고 도망 다니다가 정말 오래 참고 열심히 살았다"고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어 배영만은 "돈을 안 쓰고 밥까지 굶으면서 이 집을 지었다. 내 인생에 첫 집을 짓고 싶었다"라며 "'절망, 쟨 저런 놈이고 실패한 놈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이런 집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집을 지음으로써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음을 털어놨다.
배영만은 "그때 내가 자살했으면 죽었을 텐데 열심히 살아서 이렇게 잘살게 됐다"며 "그런 아픔들이 있었기에 주위 사람들의 도움도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배영만은 연예인 같은 뛰어난 미모를 소유한 자신의 딸, 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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