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강화 차원이다. 김병현은 올스타 브레이크 후 선발로 던진다."
넥센이 전반기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1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김병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문성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경기 전 만난 김시진 감독은 "김병현의 2군행이 아니다. 단순한 엔트리 조정일 뿐"이라며 "이는 불펜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1군에 등록된 문성현을 셋업맨으로 쓰기 위함이다. 김 감독은 "지금 우리는 중간투수가 필요하다. 가운데를 탄탄하게 가기 위함이다. 문성현은 한현희와 함께 손승락 앞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성현은 지난 5월9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지 66일만에 복귀했다. 선발투수로 나서다 5월8일 불펜피칭 도중 왼쪽 갈비뼈에 실금이 가 휴식과 재활을 했다. 오랜 시간 쉬었기에 김 감독은 문성현을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쓸 생각이다.
김병현이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해지는 시점은 24일로 올스타 브레이크 후 후반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후반기 첫 경기인 24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시킬 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등판일에 맞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김병현은 넥센의 2군 구장인 강진으로 내려가지 않고, 1군 선수단과 함께 움직인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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