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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출국 인기 최고는 역시 기-구 라인

by 이건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5일 런던으로 출국했다. 구자철이 인천공항에 모여든 팬들에게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인천공항=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20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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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월드컵 출정을 보는 듯했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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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런던으로 출국하는 15일 인천공항은 아침부터 200여 팬들이 몰려들었다. 아침 9시부터 기다린 팬들도 있었다. 모두들 손에는 카메라가 들려 있었다. 런던으로 향하는 홍명보호 선수들을 만날 마음에 들뜬 모습이었다.

선수단을 기다리는 사이 대표팀 스태프들은 일찍 와 있었다. 3톤 트럭에 짐을 가득 싣고 왔다. 짐 가방만 130개였다. 무게로 따지면 1톤은 되고도 남았다. 볼과 각종 훈련 장비들이 대부분이었다. 부식은 많지 않았다. 각종 양념 종류만 챙겼다. 런던에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음식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고가 장비도 실었다. 부상 부위에 얼음 찜질을 할 수 있는 휴대용 아이싱 기계도 있었다. 짐이 많은만큼 오버차지도 발생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협조로 수월하게 짐을 실을 수 있었다. 대표팀 살림을 맡고 있는 박일기 주무는 "이번에는 런던 직항을 타고 간다. 짐을 잃어버릴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버 차지 부분은 항공사에서 잘 해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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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선수들에게 받은 사인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오전 11시 10분. 선수단이 공항에 도착했다. 팬들이 몰려들었다. 공항 질서를 담당하는 공항 경찰이 동선을 확보했다. 팬들은 그 사이를 파고 들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았다. 선물 공세가 이어졌다. 각종 과자와 떡 등 주전부리가 대세였다. 최근에는 책도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오랜 비행시간과 휴식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인기 최고는 단연 '기-구 라인', 기성용(셀틱)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었다. 둘은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과 사인 공세에 웃으면서 친절하게 임했다.

박주영(아스널)은 생각보다 인기가 많지 않았다. 특유의 카리스마 때문인지 팬들의 접근이 많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의 인기도 높았다. 한 팬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대표팀이 입었던 홍 감독의 유니폼을 들고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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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못지 않은 인기인도 있었다.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 광주광역시 축구협회장과 에이전트인 추연구 C2글로벌 이사였다. 최근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리버풀 등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나돌면서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기 회장은 "아직 아는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13일 영국 런던에서 돌아온 추 이사도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것은 아직 없다"고 했다.


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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