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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 QPR서 박지성과 다시 한솥밥 먹을까

by 김진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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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퀸즈파크레인저스)이 박지성(31)에 이어 맨유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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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는 맨유와의 계약만료 시점이 2013년 7월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베르바토프를 이적시키더라도 싼값에는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QPR은 베르바토프의 몸값으로 800만파운드(약 142억원)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QPR은 맨유와 박지성의 이적을 성사시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맨유의 측면 수비수 파비우 다 실바도 장기 임대로 QPR 유니폼을 입었다. 무엇보다 현역 시절 맨유 출신인 마크 휴즈 QPR 감독은 퍼거슨 감독의 제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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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즈 감독은 QPR 공격력 향상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휴즈 감독은 올시즌 캠벨, 롭 헐스, 헤이다르 헬거슨, 제이 보스로이드를 방출시킬 예정이다. 때문에 풀럼에서 자유계약(FA)이 된 최전방 공격수 앤디 존슨을 영입했다.

하지만 베르바토프의 QPR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2010~2011시즌 20골을 터뜨리며 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부터 웨인 루니, 대니 웰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지난시즌 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선발 출전은 5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시즌이 끝난 뒤 베르바토프는 독일 바이에른 레버쿠젠과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다. 퍼거슨은 베르바토프의 이적을 고려했지만, 갑자기 방향을 선회해 프리시즌 멤버에 포함시켰다. 맨유는 베르바토프의 이적료로 1000만파운드(약 177억원)를 원하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2008년 토트넘에서 3075만파운드(약 62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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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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