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풀백 오재석(22·강원)의 J-리그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J-리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6일 "감바 오사카가 오재석 영입에 굉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강원 구단 측에 제의를 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재석 본인도 감바 오사카의 제안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강원의 마지막 선택만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오재석은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해 홍명보호에 합류해 런던에 도착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진다면 런던올림픽 본선이 마무리 된 이후가 될 전망이다.
2009년 이집트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8강행의 주역인 오재석은 2010년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해 리그 7경이 출전에 그쳤고, 2011년 강원으로 임대됐다. 강원에서 새롭게 주전으로 거듭난 오재석은 지난해 리그 종료 후 완전이적을 택했다. 홍명보호에서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얻은 오재석은 결국 런던올림픽 출전이라는 숙원을 풀면서 축구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1993년 J-리그 원년 시절부터 참가한 감바 오사카는 2008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위에 오르면서 유명세를 탄 팀이다. 그동안 조재진(은퇴) 이근호 김승용(이상 울산) 등 국내 선수들이 거쳐갔으며, 현재는 FC서울 공격수였던 이승렬과 재일교포 김정야가 활약 중이다. 올 시즌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부진을 거듭해 전체 18개 팀 중 17위에 머물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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