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유령'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세강증권 대표 조현민을 연기하고 있는 엄기준을 비롯해, 곁에서 그를 돕는 주요 인물들이 연극, 뮤지컬 배우 출신들로 밝혀져 화제다.
그 주인공들은 세이프텍 개발팀 염재희 역의 정문성과 문상무 역의 박지일.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해 '헤드윅', '김종욱 찾기', '삼총사' 등을 통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 왔으며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에서 모두 활발히 활동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최근까지도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에 출연하는 등 많은 재능을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나가고 있다.
세강증권의 상무로서 조현민을 보필하며 조용히 어려운 임무를 해결하는 문상무 역의 박지일은 1986년 연극 '죽음의 푸가'로 데뷔했으며 죄와 벌 (1993), 보이체크 (2003) 등의 연극에 출연했다. 2004년부터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에 오랜 동안 출연하며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도 연극 '니부모 얼굴이 보고싶다'에 고정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조현민의 수족이 돼 김우현, 한영석 형사 등을 살해한 염재희 역의 정문성은 2007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으며, '오! 당신이 잠든사이', '김종욱찾기', '왕세자 실종사건' 등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 '모범생들'에 출연한 경력을 갖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세 명의 연기자가 공히 연극과 뮤지컬을 통해 연기 경력을 다진 분들이다.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발성이나 대사 연기가 훌륭해 내부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며 "박지일, 정문성의 경우 김형식 감독이 새로운 얼굴을 찾고자 노력했는데 좋은 배우들을 발굴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세강그룹 회장이 돼 더욱 강해진 조현민(엄기준)과 대담한 방법으로 조현민에 맞서고 있는 김우현(소지섭) 간의 대결이 본격화될 '유령' 15회는 18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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