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돌풍' 제레미 린(23)이 휴스턴으로 돌아간다.
린의 원소속팀인 뉴욕 닉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과 린이 합의한 계약 조건을 맞출 수 없다"며 린에 대한 포기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지난 시즌 뉴욕 닉스에서 뛰며 NBA에 '린새너티(Linsanity)'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킬 정도로 붐을 일으켰던 린의 휴스턴 이적이 확정됐다.
린은 지난 15일 휴스턴이 제시한 계약 기간 3년, 총액 2500만달러 계약을 받아들였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Restricted FA)인 린은 뉴욕 닉스가 같거나 더 큰 금액을 제시하지 않는 한 휴스턴 유니폼을 입게 돼 있었다. 뉴욕 닉스는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은 린을 감당할 수 없었다.
린은 지난 2011-2012시즌 전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에서 잇달아 방출된 뒤 극적으로 최저연봉 수준인 78만8000달러를 받고 뉴욕 닉스에 입단했다.
벤치를 지키던 린은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기회를 잡았고, 35경기서 평균 14.6득점 6.2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월이 되기 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게 아쉬울 정도. 60여일에 불과했지만, 린은 강력한 임팩트를 보이며 단숨에 인기스타로 발돋움했고 휴스턴과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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