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가 19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4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통산 50번째 승리였다. 일본인 투수의 빅리그 50승은 노모 히데오, 오카 도모카즈에 이어 세번째. 2008년 히로시마 카프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구로다는 지난 겨울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1년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50승 경쟁을 펼쳤는데, 마쓰자카가 부상으로 인해 부진에 빠진 사이 추월했다. 구로다는 토론토전 승리후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구로다는 "50승을 목표로 미국에 온 것이 아니다"며 통산 50승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기록을 생각하며 머무를 여유가 없다. 다음 1승을 목표로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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