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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올림픽단복' 스페인, 선수들도 비아냥

by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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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런던올림픽 단복이 베스트 평가를 받는 가운데, 최악으로 꼽히는 스페인 단복에 대해 선수들도 불만을 나타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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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단복은 최근 미국의 타임스가 평가한 각국의 단복 가운데 미국, 호주, 러시아, 홍콩, 중국과 함께 워스트로 꼽혔으며, 소셜네트워크 상에서는 전세계 네티즌들로 최악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

이에 스페인 선수들까지 나서서 자국의 단복을 비아냥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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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하키스타 알렉스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단복을 입고 가방을 둘러맨 포즈의 사진을 올려놓으면서 "올림픽 복장, 뭐라고 형용할 방법이 없네"라고 썼다. 왼손으로 치켜든 엄지가 반어적인 표현으로 읽힌다.

금메달리스트 출신 카누 선수 사울 크라비오토 역시 트위터에 단복을 입을 사진을 게재하고 "집에서 한번 입어봤다. 좋은 코멘트를 할 수 없다. 여러분께 맡기겠다"고 썼다. 카메라를 응시한 얼굴 표정이 상당히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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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페인 단복은 러시아 브랜드인 보스코가 디자인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단복도 책임진 보스코는 스페인 올림픽조직위에 무상 단복 지원을 약속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가격 논리로 업체를 선정했으니 당연한 결과가 나왔다"며 조직위를 비난하고 있다.

이에 알레산드로 블랑코 스페인 올림픽조직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료와 수백만 유로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누구나 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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