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일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홈런왕의 위용을 뽐냈다. 이대호는 지난 2009년 국내 올스타전서도 홈런 더비서 우승을 거둬 한국-일본의 홈런더비를 휩쓰는 진기록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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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더비서 야쿠르트의 블라디미르 발렌티엔과 결승을 치러 6대0의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타석에 선 이대호는 아웃카운트 3개를 남겨놓고 연이어 홈런을 쏘아올리며 총 6개의 홈런을 날린 뒤 발렌티엔의 타석을 지켜봤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8개의 홈런을 쳤던 발렌티엔은 결승에서는 이대호의 홈런 갯수에 부담을 느꼈는지 단 하나의 홈런도 치지 못해 이대호가 웃었다.
이대호는 준결승전서는 요미우리의 아베 신노스케를 눌렀다. 먼저 타석에 선 아베가 4개의 홈런을 치자 이대호는 5개의 홈런으로 아베를 눌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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