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링크스(파70·7086야드)에서 끝난 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오른 우즈는 2006년 이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우즈는 11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파4) 버디에 이어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위기에 맞았지만 기막힌 칩샷으로 버디를 낚아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았다.
선두는 2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차지했다. 스니데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두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스니데커는 1라운드 선두였던 애덤 스콧(호주·9언더파 131타)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전날 3언더파 67타로 선전했지만 이날 5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 공동 51위로 추락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42·SK텔레콤)와 배상문(26·캘러웨이)만 컷 통과에 성공했다.
전날 이븐파를 친 최경주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에 버디는 2개만 잡아 3오버파 73타를 작성,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배상문(3오버파 143타)과 공동 68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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