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제141회 브리티시오픈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스니데커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링크스(파70·7천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작성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두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1라운드 선두 애덤 스콧(호주·9언더파 131타)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3타를 줄이며 3위로 점프했다. 전날 3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오른 우즈는 2라운드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우즈는 2006년 이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1라운드 선두 스콧은 3언더파 67타를 기록,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독 2위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차세대 골프황제'로 불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라운드서 5오버파의 부진에 빠지며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 공동 51위로 추락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42·SK텔레콤)와 배상문(26·캘러웨이)만 컷 통과에 성공했다. 전날 이븐파를 친 최경주는 2라운드서 3오버파 73타를 작성,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배상문(3오버파 143타)과 공동 68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반면 양용은(40·KB금융그룹·4오버파 144타)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5오버파 145타) 존 허(22·8오버파 148타)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10오버파 150타)는 컷 탈락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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