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중원사령관' 기성용(23·셀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각)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클럽들로부터 이적 요청을 받는다는 것은 나의 플레이를 그들이 알고 있다는 것이어서 나에게도 좋은 일"이라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뛸 기회가 생기면 개인적으로도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기성용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거취 변화가 예상된다. 2009년 12월 셀틱과 4년 계약한 그는 아직 1년 6개월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면 스코틀랜드 리그는 셀틱의 최고 맞수 레인저스가 과도한 부채로 1부리그에서 퇴출당했다. 흥미가 반감됐다. 기성용은 "레인저스가 1부 리그에서 빠지면서 당분간 '올드펌 더비'가 사라지게 돼 리그 자체가 많이 위축될 것이다. 그런 점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적 문제는 그의 머릿속에 없다. 런던올림픽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나중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지금은 오직 올림픽에만 전념해야 할 시기라고 선을 그었다.
기성용은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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