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15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장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열브리티시오픈(디 오픈)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1~2라운드에서 3타씩 줄이며 6언더파로 3라운드에 돌입한 그는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번홀과 3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2타를 잃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힌 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7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샷감각을 확실히 되찾았다. 9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홀을 기분 좋게 마쳤다.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지만 15번홀에서 타수를 까먹으며 3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다.
1라운드 선두로 치고 나갔던 아담 스콧(호주)는 2라운드에서 2위로 쳐진뒤 하루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스콧은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리더보드 맨 위를 차지했다. 2위 그룹에 4타차 앞선 선두다. 2위 그룹(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에는 브랜트 스니데커와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가 포진했다.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던 최경주(SK텔레콤)과 배상문(캘러웨이)는 모두 1타씩 잃으며 공동 54위(4오버파 214타)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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