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K-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뉴페이스'가 순위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7월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는 총 11명. 리그를 떠난 9명의 선수를 대신해 K-리그에 합류한 이들은 후반기 순위 싸움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뉴페이스가 몰고 온 새바람
2012년 K-리그는 반환점(22경기)를 돌았다. 각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지만 이적시장에서 공격력 보강을 위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는 것은 똑같다. 스필릿시스템의 도입으로 지키는것보다 이기는 경기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새로 영입된 11명 중 10명이 모두 공격수일 정도. 15개팀(상주 상무 제외) 중 6개 구단이 공격진에 새로운 얼굴을 추가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K-리그를 경험한 7명 중 5명이 1~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스플릿시스템이 시작되기까지 8경기가 남은 가운데 이들의 활약에 소속팀들의 주소가 달라질 수 있다. 이적시장은 7월 말까지 열려있어 새로운 얼굴의 등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승 청부사는 누가될까
K-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 FC서울은 모두 외국인 공격수를 보강했다. 얼굴은 다르지만 이들이 '우승 청부사'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똑같다. 전북은 루이스를 대신해 그리스리그 AEK아테네에서 뛰던 레오나르두를 영입했다. 1m72의 단신이지만 기술과 슈팅력이 좋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북은 에닝요 드로겟과 함께 막강 공격라인 완성했다. 2년 만에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서울도 절묘한 카드로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일본 귀화 외국인 선수 에스쿠데로가 그 주인공. 아시아쿼터로 서울의 네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된 그는 21일 부산전에 후반 교체 출전, 6분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6대0 대승에 일조했다. 서울은 데얀과 몰리나에게 쏠린 상대 수비진의 집중 수비를 에스쿠데로에게 분산시켜 다양한 공격 전술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하고 있는 울산은 J-리그 감바 오사카 출신의 공격수 하피냐를 임대 영입, 화력을 강화했다. 지난시즌 후반기 감바 오사카에서 이근호와 함께 공격라인을 이끌며 환상의 호흡을 보였던 하피냐는 무대를 K-리그로 옮겨 다시 발을 맞춘다. 이밖에 제주도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우승 청부사'의 특명을 받고 팀에 합류한 이들의 활약에 K-리그 후반기 구도가 춤을 출 수 있다.
중위권 팀의 마지막 반격 카드
선두권과는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정규리그 30경기 후 나눠질 상위그룹(1~8위)에 합류하기 위해 중하위권팀들도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나란히 중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성남과 전남, 인천은 대거 '뉴페이스'를 팀에 합류시켰다. 특히 인천의 빠울로는 K-리그 데뷔전이었던 서울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46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인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 오른 그는 인천의 중위권 도약을 이끌 '히든 카드'로 꼽히고 있다. 전남도 브라질 공격수로 공격진을 재구성했다. 최전방 공격수 헤난과 섀도 공격수 플라비오는 이미 K-리그 데뷔골을 신고하며 빈약한 전남의 공격력에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 성남의 변화폭은 가장 크다. 에벨찡요와 사샤는 K-리그를 떠났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요반치치는 부진 끝에 임대신세가 됐다. 전남 출신의 레이나와 자엘을 영입, 공격진을 재편했고, 호주출신의 수비수 하밀을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한 번 상승세를 타면 중위권 도약도 해볼 만한 도전이다. 최하위 대전도 레오 대신 공격수 테하를 영입하며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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