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이 역전 드라마를 쓰며 클라레 저그(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엘스는 23일(한국시각)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아담 스콧(호주)에 6타나 뒤지며 4라운드를 맞이한 엘스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했고 4라운드에서 5타를 잃은 스콧(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을 제치고 클라레 저그의 주인공이 됐다.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이었다. 전반에 2타를 잃은 뒤 후반에 4타를 줄인 엘스는 2위로 경기를 먼저 마치고 느긋하게 경기를 지켜봤다. 이 사이 스콧은 14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까지 치고 나갔고 우승이 확정되는 듯 했다. 그러나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스콧은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18번홀에서 파퍼트에 실패한 스콧은 엘스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2002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엘스는 10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았고 두 번의 US오픈 제패에 이어 통산 메이저대회 4승을 기록하게 됐다. 엘스는 "아무도 내가 다시 우승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나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됐다"며 기뻐했다.
통산 메이저대회 15승을 노렸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3위에 그쳤다.
한편, 최경주(SK텔레콤)는 4라운드에서 1타를 더 잃으며 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로 공동 39위에, 배상문(캘러웨이)은 9오버파 289타로 공동 64위에 그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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