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흉부압박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국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플래시몹(flashmob) 캠페인이 화제다.
'Draw a heart, Save a live (하트를 그리며, 생명을 살리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서울 시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세상을 살리는 캠페인'이 펼쳐진다.
오는 29일 오후 4시30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광장에서 일반인과 의료인 30여명이 교육용 마네킹으로 심폐소생술 플래시몹을 펼치면서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가 심폐소생술 마네킹 30개를 후원하며, 그 외 SNS 홍보를 비롯하여 행사 당일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등 전반적인 행사 준비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진행되고 있다.
심정지는 집이나 공공장소에서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2011년 보고에 따르면 한 해 약 2만5000명의 심정지가 발생했으나 이 중 생존율은 불과 2.3%에 불과하다.
심정지가 발생한 직후 주변 사람에 의해 시행되는 심폐소생술을 '목격자 심폐소생술(bystander CPR)' 이라고 한다. 목격자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2-3배 이상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율은 10%도 되지 않는다.
흉부압박 심폐소생술(Hands-Only CPR)이란 기존의 심폐소생술 방법 중에서 인공호흡을 제외한 방법이다. 정서상 입이 맞닿는 인공호흡을 꺼려 심폐소생술 자체를 기피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우기 쉽고 행하기도 쉬운 방법이다.
흉부압박 심폐소생술은 기존의 방법과 비교했을 때 생존율 차이가 없다. 미국의 애리조나주와 일본의 오사카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효과적인 심폐소생술로 검증됐다.
이번 플래시몹은 실제 위급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진행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특별히 휴가철 물놀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상황 시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응급처치 교육의 시간이 되도록 기획됐다.
영등포를 시작으로 SNS홍보를 통해 매월 서울 주요 공공장소에서 흉부압박 플래시몹이 펼쳐질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박규남 교수는 "심정지가 발생하여 응급실에 오는 환자들에게 초기 심폐소생술만 했어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환자를 접할 때 마다 안타까왔다"며 "배우기 쉽고 효과적이며 누구나 시행하기 쉬운 흉부압박 심폐소생술이 일반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플래시몹 이벤트를 후원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 이번 플래시몹을 기획한 응급의학과 이승준 전문의는 "이번 캠페인은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SNS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확산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심폐소생술 플래시몹의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심폐소생술을 널리 알리는 사람들 (www.facebook.com/LearningCP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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