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이 잠실구장을 깜짝 방문했다.
두산-LG전이 열린 24일 잠실구장. 경기 전 선수단의 훈련이 끝나갈 때쯤, 양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임창용을 만날 수 있었다.
오른 팔에 두툼한 깁스를 한 게 눈에 띄었다. 지난 5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기에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깁스를 한 상태였다. 임창용은 "오늘 오전에 입국했다"며 "이번 주말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런 귀국의 이유는 무엇일까. 임창용은 "특별히 이유는 없다. 답답하기도 해서 재활에 들어가기 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왔다"고 답했다. 휴식 차원의 고국 방문이었다. 재활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휴가였다.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지인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수술은 성공적인 것 같다. 통증은 전혀 없다고 했다. 임창용은 "구단 지정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했다. 다음달 3일에 깁스를 풀고 4일부터 재활군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복귀 시점을 1년 뒤로 바라보고 있었다. "최대한 몸을 잘 만들어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했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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