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까지 투구수는 113개. 여느 팀 같으면 마무리가 나와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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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화는 믿을 수 있는 중간계투가 없었다. 류현진은 자원등판했다.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박종윤과 박준서에게 안타를 얻어맞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승리를 지킨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충분히 쉬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좋았다"고 했다. 지난 경기 부진이 마음에 걸렸나 보다. 지난 18일 삼성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 2이닝 8실점을 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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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2사 2, 3루의 위기상황에서 문규현을 삼진처리한 부분은 강렬한 인상을 남았다. 149, 150, 151㎞ 직구를 연속으로 세 개를 던지며 결국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 상황에 대해 그는 "(포수) 신경현 선배의 리드대로 던졌다"는 '교과서'적인 답을 했다.
그는 "후반기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아 좋다"고 기뻐했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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