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완투승을 기록한 한화 류현진의 역투는 어쩔 수 없는 부분. 롯데 입장에서 아쉬웠던 것은 '한화 킬러' 유먼의 부진이었다.
롯데는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3대4로 역전패했다. 기선은 롯데가 제압했다. 2회 황재균 박준서의 연속 적시타로 2득점, 2-0으로 앞서갔다.
유먼은 그동안 한화전 2경기 동안 1승을 거두며 평균 자책점 0.77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도 4회까지 무실점을 잘 막았다. 선발진이나 중간계투진의 무게로 볼 때 롯데가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하지만 5회 유먼은 급격한 난조에 빠졌다. 선두타자 이대수를 삼진처리한 뒤 이상훈 신경현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고동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결국 오선진과 이여상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롯데는 6회 추가점도 허용했다. 이때부터 류현진의 역투가 빛났다. 강민호는 9회 솔로홈런을 날렸지만, 롯데는 끝내 류현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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