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극 '신의'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들로 하반기 안방극장을 판타지로 물들일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유오성, 신은정, 성훈이 그 주인공.
극중 기철(유오성)은 권력을 탐하며 야망이 가득한 냉혈한으로 겉으로는 화려한 외양을 가졌지만 실제로 벌이는 일들은 잔혹하기 그지 없는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그의 능력은 손을 대기만 해도 사람을 얼려버리는 빙공이다. 이를 연기하는 유오성은 "개인적으로 빙공 같은 무공을 쓰는 액션은 처음이고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달비 역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신은정은 극중 기철의 사매(私妹)인 화수인으로 분해 절정의 섹시함을 보여 줄 예정이다. 화수인은 고혹적인 외모로 고려시대 팜므파탈이라고 불릴 만한 인물. 그러나 그 이면에는 사람의 목숨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잔혹함을 가지고 있다. 오른손에 열을 집중시키는 화공을 선보인다.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성훈이 연기하는 기철의 사형제(私兄弟) 중 막내인 천음자는 감정 없는 무심한 표정의 포커 페이스로 항상 가지고 다니는 대금을 이용해 음파로 사람을 죽이는 무공을 사용한다.
'신의'는 이처럼 사극이라는 장르에 무협판타지 요소를 가미해 그동안 흔히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태왕사신기'에서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안겨줬던 김종학 PD가 메가폰을 잡으면서 '신의'에서 그가 그려낼 또 다른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신의'는 내달 13일 첫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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