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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경기 무패 행진 이어질까, K-리그 23R 변수는?

by 김진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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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관심은 28일 팡파르를 울릴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에 쏠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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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반환점을 돈 K-리그는 쉼표가 없다. 25일에도 23라운드 6경기가 여름 밤을 수놓는다. 포스트시즌이 사라진 올시즌 K-리그의 순위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상위권(1~5위)은 변동이 적다. 반면 중하위권은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뀐다. 승점 1이 절박하다.

가장 느긋한 팀은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다. 15승4무3패(승점 49)를 기록해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미 8강행을 확정지었다. 전북이 남은 8경기에서 전패를 하고, 9위 경남(8승3무11패·승점 27)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전북은 스플릿시스템의 마지노선인 8위에 안착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전북이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당할 가능성은 '제로'다. 최근 13경기에서 무패(11승2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독주체제를 갖췄다. 전북을 무너뜨릴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다. 무시무시한 화력이 고공행진의 원동력이다. 평균 득점이 2.27골에 달한다. 득점 2위 제주(46골)보다 4골이 더 많다. '닥공 시즌2'가 더 무서운 이유는 또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안정된 수비다. 22경기에서 21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FC서울(18실점)에 이어 두번째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다만, 이번 성남과의 맞대결에 유독 눈길이 가는 것은 출전 정지 선수들때문이다. '믿을맨' 에닝요와 윙백 진경선이 결장한다. 주장 조성환도 그라운드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심우연-임유환 콤비의 역할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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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충돌하는 성남은 위기다.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할 경우 8강행은 장담할 수 없다. 신태용 성남 감독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먼저 팀 리빌딩으로 분위기를 쇄신했다. 공수의 핵이었던 에벨찡요와 사샤를 브라질과 카타르로 이적시켰다. 기대에 못 미쳤던 한상운과 요반치치를 일본과 중국으로 보냈다. 호주 A-리그에서 뛰던 변성환과 다국적 외국인선수 3인방으로 공백을 메웠다.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 감독은 "전북을 울면서 돌아가게 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 원정을 떠나는 서울은 연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주말 부산을 상대로 6골을 폭발시켰다. 변수는 핵심 자원들의 공백이다. '중원의 지휘자' 하대성과 '수비의 핵' 김진규가 경고누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그러나 '데몰리션 콤비' 데얀-몰리나와 에스쿠데로의 파괴력으로 변수를 뛰어 넘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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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울산은 각각 강원과 부산을 상대로 3연승을 준비 중이다. 전남은 상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 탈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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