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26일(한국시각) 전력 외 통보를 받은 마쓰이 히데키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복귀할 수 있을까. 일달은 쉽지 않을 것 같다.
하라사와 요미우리 구단 대표는 26일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쓰이는 메이저리그에 있는 선수다. 내가 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마쓰이의 요미우리 영입에 대해 확답을 피한 것이다. 하라자와 대표는 "마쓰이가 미국에서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 1993년 요미우리에 입단한 마쓰이는 2003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거인군을 대표하는 얼굴이었다. 요미우리 시절 10년 간 332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간판 타자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일본인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 시절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경우는 드물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던 조지마 겐지는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한신에서 활약했던 이가와 게이도 메이저리그를 거쳐 한신이 아닌 오릭스 유니폼을 입었다. 세이부 라이온즈 출신인 마쓰이 가즈오는 라쿠텐, 소프트뱅크 호크스 출신인 이구치 다다히토는 지바 롯데, 한신 출신인 신조 쓰요시는 빅리그를 경험한 뒤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했다.
물론, 예외는 있다. 요코하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사시키 가즈히로가 시애틀을 거쳐 요코하마로 복귀해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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