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쑨양이 한국 박태환의 아성에 도전한다.'
27일(한국시각) 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가 내놓은 남자 자유형 400m에 대한 한줄평이다. '올림픽 디펜딩챔피언' 박태환(23·SK텔레콤)과 '1500m 세계기록보유자' 쑨양의 1년만의 리턴매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쿠아틱센터에서 28일 오후 6시52분 자유형 400m 예선전이 시작된다. 29일 새벽 3시49분 결승전에서 '400m의 레전드' 박태환이 쑨양을 상대로 3연승,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남자 자유형 400m의 키포인트를 소개한다.
런던=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남자 자유형 400m 키포인트
남자 자유형 400m는1908년 런던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됐다. 영국의 헨리 테일러가 자유형 1500m와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쑨양은 자유형 400-1500m에서 2관왕을 노린다.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건 장린이 이 종목 중국 유일의 메달리스트다.
쑨양의 개인최고기록은 3분40초29다.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에서 전신수영복을 입고 세계최고기록을 세운 파울 비더만(3분40초07)과 호주의 이언 소프(3분40초08)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
쑨양은 남자 자유형 1500m 세계기록보유자(14분34초14)이기도 하다.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그랜트 해켓의 10년 묵은 기록을 경신했다.
남자자유형 400m의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은 한국의 박태환이다. 박태환은 호주의 머레이 로즈(1956-1960), 이안 소프(2000-2004)에 이어 이종목에서 역대 올림픽 3번째, 비호주인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남녀 선수를 통틀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유일한 선수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남자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자유형 200m
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쑨양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와 마찬가지로 박태환에게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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